사드 제3 후보지 (사진=방송캡처)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국방부에 사드 배치 제3후보지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22일 오전 10시 30분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는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 대신 제3의 후보지를 국방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드배치 반대투쟁위원회 등 주민들에 의해 성주군수실이 봉쇄되면서 당초 10시에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파행을 빚기도 했다.

성주 사드배치 투쟁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제3후보지 수용을 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번복하는 등 제3후보지 수용여부를 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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