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18일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로부터 1년 연임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자경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2013년 8월 신한카드 사장에 취임한 위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이어 재연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이 위 사장 추천을 신한카드에 통보하면, 신한카드 임원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연임이 확정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영 성과와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연임 추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위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으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 사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