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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쯔위' 일본 배우, 중국에 사과

입력 2016-07-18 18:32:34 | 수정 2016-07-19 00:35:41 | 지면정보 2016-07-19 A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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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배우 겸 모델 미즈하라 기코(25·사진)가 일본판 ‘쯔위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에서도 인기 있는 미즈하라는 지난 16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에 중국인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의 사진 작품에 3년 전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클릭한 일이 중국에서 뒤늦게 논란을 일으키자 사과했다. 미즈하라가 ‘좋아요’를 클릭한 사진은 1989년 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한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톈안먼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세운 모습을 담았다.

미즈하라는 동영상에서 영어로 “나는 아버지가 미국인이고 어머니가 재일 한국인이며, 미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일본에 와 고베에서 자랐다”며 자신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생각이 없었다”고 밝힌 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즈하라는 또 자신은 “평화주의자이며 전쟁에 반대한다”고 했다. 앞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일로 중국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했다’는 비난이 일자 사과했다가 대만 총통(대통령)선거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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