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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사태' 검찰 출석 정명훈 "직원들 믿었는데…모두 거짓말"

입력 2016-07-14 18:17:06 | 수정 2016-07-15 01:51:45 | 지면정보 2016-07-15 A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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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법적 다툼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사진)이 14일 검찰에 나왔다. 정 전 감독은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해 “믿었던 직원들의 말이 다 거짓말이었다”며 “검찰 조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할 말이 있다”며 말문을 연 정 전 감독은 “직원들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들을 도와주려는 뜻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10년을 같이 일한 사람들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어줬는데 다 거짓말이 돼 버렸다. 이건 법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14년 12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 성희롱했다는 폭로성 주장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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