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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통 코나드 대표 "5초 만에 손톱에 이쁜 무늬…'스탬핑 네일아트' 127국 수출"

입력 2016-06-30 17:50:29 | 수정 2016-07-01 02:01:39 | 지면정보 2016-07-01 A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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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네일아트 개발
최대통 코나드 대표가 스탬핑 네일아트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코나드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최대통 코나드 대표가 스탬핑 네일아트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코나드 제공


1998년 미국 뉴욕에 출장 간 최대통 코나드 대표는 신기한 광경을 봤다. 네일숍에서 여성 관리사가 손님 손톱을 매니큐어로 치장해 주고, 가게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국내에 네일아트란 개념조차 없던 때였다. 최 대표는 본업(게임기 제조)을 접고 3년 넘게 매달린 끝에 새로운 개념의 네일아트를 개발했다. 2003년 선보인 ‘스탬핑 네일아트’를 이제 세계 12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30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만난 최 대표는 “스탬핑 네일아트는 손톱 위에 원하는 색의 매니큐어를 바르고 무늬 틀을 이용해 선택한 무늬를 도장처럼 찍어내는 간단한 원리”라며 “전문가가 표현하기 힘든 고난도 그림도 5초 만에 매끈하게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 없던 제품이다 보니 개발 당시 시행착오를 거치며 10만개나 폐기한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나드는 최 대표가 스탬핑 네일아트를 개발하면서 2002년 설립한 화장품 제조업체다. 회사명 코나드는 ‘한국의 네일아트 디자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탬핑 네일아트는 출시되자마자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최 대표는 “매출의 95%를 수출에서 거둔다”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세포라와 중동 두바이 쇼핑몰에 납품하는 등 고급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코나드는 지난해 매출 85억원을 올렸다.

네일아트 시장 규모는 화장품 시장의 5% 정도를 차지한다. 이 중 스탬핑 네일아트는 네일아트 시장의 10% 선이다. 코나드는 스탬핑 네일아트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뛰어난 연구개발(R&D) 능력이 코나드의 장점이라고 최 대표는 전했다. 전체 직원 80명 중 R&D 인력은 15명이다.

네일 제품으로 시작한 코나드는 기초, 색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그는 “카페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고 방문판매를 하는 등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 대상”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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