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결항 가능성 높아…"운항 여부 확인해야"

제주, 김해, 청주공항 등에 안개로 인한 저시정 특보 등이 내려져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총 3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오전 8시35분 김해행 진에어 LJ562를 시작으로 18편의 제주 출발 항공편이 결항됐다.

결항된 도착 항공편은 21편으로 김해발 제주에어 7C503편 등이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2시에 윈드시어(난기류)와 뇌전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 특보는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이착륙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뇌전 특보는 해당 공항에 번개 또는 천둥이 발생할 때 내려진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추가 결항 가능성이 높으니,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해당 항공기의 운항 여부를 필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ji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