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업트랙, 채용협약 1000명 돌파
경남도가 도내 기업과 대학을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트랙 채용협약이 1000명을 돌파했다.

경남도는 11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태광실업, 한국제강, 코렌스 등 21개 기업과 9개 대학 140명의 채용을 확약하는 기업트랙 협약식을 가졌다.


경남형 기업트랙 사업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국 최초의 특수시책으로 2013년 말 시작했다.

KAI트랙 40명으로 출발한 트랙 개설은 11일 현재 1002명의 학생 채용협약 성과로 이어졌다. 도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생 취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책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 우수상을 수상, 3년간 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홍준표 지사는 "최선의 복지이자 미래의 희망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도정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대학의 서민자녀가 우선채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트랙협약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트랙실무위원회 강화와 학생들의 어학·자격기준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현지법인을 둔 외국 진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트랙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