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등 모바일 브랜드 가치 급상승
카카오톡 쿠팡 등 모바일 브랜드의 가치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4일 발표한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모바일 메신저 브랜드인 카카오톡은 4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쇼핑 브랜드인 11번가(16위)와 소셜커머스 선두주자 쿠팡(41위)은 각각 4계단, 7계단 올라섰다.

또 국산차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수입차는 하향세를 보였다. 그랜저는 6계단 올라 38위, 쏘나타는 20계단 상승해 44위를 차지했다. 코란도C(88위)도 8계단 상승했다. 반면 BMW는 15위로 순위 변동이 없고, 폭스바겐은 3계단 하락해 91위로 밀렸다.

경영권 분쟁을 겪은 롯데그룹 브랜드의 동반 하락도 나타났다. 롯데백화점(14위), 롯데마트(17위), 롯데리아(48위), 롯데호텔(70위), 롯데시네마(71위), 롯데슈퍼(81위) 등의 가치가 모두 2분기보다 낮았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