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40만원대 스마트워치 '어베인 럭스' 공개
LG전자가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고급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럭스’(사진)를 공개한다.

오는 10월 말께 출시되는 이 제품의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다. 구글의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드로이드폰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과도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전작인 어베인의 고급 버전이다. 소비자 판매가는 1200달러(약 14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어베인 럭스는 전문 세공인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96.5%) 도금을 한 게 특징이다. 악어가죽 시곗줄을 달았으며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은은한 광택의 원목 케이스 포장을 했다.

LG전자는 고유 시리얼 번호를 새겨 500개 한정판으로 어베인 럭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부터 미국 유명 보석 체인 리즈주얼러스를 통해 판매한다. 9월 말부터 리즈주얼러스 사이트와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