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골프가 출시한 스파이크리스 캐주얼 골프화 ‘휠라티지’(FILATAGE)'. 제품은 오렌지, 화이트, 블랙 등 4종/ 한경DB.
휠라골프가 출시한 스파이크리스 캐주얼 골프화 ‘휠라티지’(FILATAGE)'. 제품은 오렌지, 화이트, 블랙 등 4종/ 한경DB.
골프 대중화가 가속화되면서 패션계엔 '골프 따로, 캐주얼 따로'란 공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골프화도 마찬가지다. 시중에서는 자취를 감춘 금속 스파이크는 잊혀진지 오래이고 스파이크가 없는 골프화까지 등장했다.

최근 휠라 골프(FILA GOLF)는 캐주얼한 디자인과 가볍고 시원한 착화감을 강조한 '휠라티지(FILATAGE)' 남성 골프화를 선보였다. 휠라만의 브랜드 독창성에 캐주얼한 디자인 접목해 경쾌한 느낌 극대화 시켰다.

이 제품은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휠라 브랜드 고유의 전통성(heritage)에 캐주얼한 감각을 더해 보다 젊고 경쾌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과 화려함을 섞은 독특한 색감이 패션 슈즈와 같은 분위기에 세련미까지 더한다.

휠라티지(FILATAGE)의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hybrid)에 있다. 가벼운 소재의 아웃솔(outsole)에 신발 안창은 특수젤리를 적용, 연습장이나 라운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까지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골프화 기술의 핵심인 아웃솔은 경량 파일론 소재의 스파이크리스를 사용해 탄력성과 신축성을 강화했다. 필드와 연습시 신발이 쉽게 뒤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리콘으로 가공 처리한 골프화 밑창은 라운딩 중 미끄러움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내구성까지 강화해 오랜 시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남성 전용 제품으로 사이즈는 255부터 280mm까지다.

합리적인 가격도 눈길을 끈다. 주로 '10만원대'로 형성된 골프화 및 연습화 시장을 감안, 젊은층 남성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8만원대(8만2600원)에 4가지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문의 (02) 3470-9671.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