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오는 8월25일 개장한다.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 건립한 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항 북항 3, 4부두 일원에 2343억원을 들여 지었으며, 총면적은 아시아 최대인 9만3000㎡(축구장 13개 규모)다.

5층짜리 국제여객터미널동(7만8802㎡)을 비롯해 보세화물창고(3045㎡), 면세품인도장(2600㎡) 등을 갖췄다. 5층엔 전시회와 박람회를 열 수 있는 콘퍼런스홀(1952㎡)과 다목적 이벤트홀(2020㎡)을 배치했다.

국제 여객과 크루즈 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접안시설은 국제여객선 2만t급 5선석, 500t급 8선석,크루즈선 10만t급 1선석 규모로 여객선 14척이 동시에 댈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