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중시되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가 이제 정부 안으로 들어온다.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는 각 부처의 정보자원에 대한 공동이용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조달청에 발주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정보자원 통합사업(공동구매) 규모는 952억원이다. 제2차 사업은 298억 원 규모로 28개 부처 97개 업무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거나 오래된 전산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신설에 따다 범정부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WEB/SNS 실시간 수집 및 시각화 도구 구축 등도 이번에 함께 포함됐다.



또한 총 97개 업무 중 46개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총 418개 전자정부 업무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2017년까지 목표인 740개 달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우한 센터장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검색 및 분석, 시각화 서비스 제공 등 "범정부 차원의 분석 협업과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공공 서비스 개선과 정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하드웨어(HW) 분야 2개, 소프트웨어(SW) 분야 11개로 분리 발주되며, 세부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g2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 '빅데이터-클라우드 시대' 열렸다
▲ 연도별 중소기업 참여 현황(하도급 포함) (단위:개) <자료=행정자치부>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