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3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세계적 인용률이 높은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네덜란드 레이던대가 세계 750개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국제적 인용 횟수를 집계해 매기는 ‘레이던 랭킹’에서 이화여대가 국내 종합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레이던 랭킹은 순위 발표연도 2년 전까지 나온 4년치(올해는 2010~2013년) 논문을 분석해 집계된다. 레이던대는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된 논문 상위 10%를 뽑은 뒤 각 대학의 논문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이화여대의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8.6%로 특수목적대학인 포스텍(11.2%)과 KAIST(10.4%)에 이어 종합대학 중 가장 높았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