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법안 발의
이번 법안은 한국 국적을 가진 전문직 인력에 취업(H1B) 비자와 비슷한 ‘E-4’ 비자를 미 국무부가 연간 1만5000개 내주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현재 미국 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에 발급하는 연간 8만5000개의 H1B 비자 가운데 한국인에게는 3000~3500개가 배정된다.
로스캠 의원은 직전 회기에서도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발의안이 예산안과 이민개혁 등 다른 이슈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처리되지 못한 채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로스캠 의원은 “이번 회기에 법안이 재상정되면 초당적 지지를 받아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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