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사람이좋다' 유재석과의 사연공개 "유재석때문에 서운해서…"
'사람이좋다' 박슬기가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31일 방송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리포터 박슬기가 출연해 자신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 모창 가수왕’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인기 시트콤과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점차 찾는 곳이 줄어 리포터의 길을 택했다.

특히 이날 '사람이좋다'에서 박슬기는 “유재석 선배님만 보면 눈물이 난다.”며 “제가 힘들 때 구렁텅이에 빠진 저를 건져준 느낌을 받았다.”며 유재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사람이좋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슬기가 지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밝힌 유재석과의 사연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슬기는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당시 수상소감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다리면서 '나도 연예인인데…'라는 생각에 무대 뒤에 있는 것이 조금 서운했다"며 "그러던 중 유재석 선배가 나왔고, 많은 취재진이 달려들어 결국 난 뒤로 밀려나 정말 울고 싶었다"고 유재석과의 사연을 회상했다.

박슬기는 "그런데 유재석 선배가 '우리 슬기 씨 자리 좀 내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설움이 복받쳤다.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화장실로 가서 눈물을 쏟았다"며 "이후 유재석 선배를 만나면 늘 눈물이 난다. 내가 늘 동경하던 인물이었는데 그런 분이 날 챙겨주시니 어떻게 안 좋겠느냐"며 유재석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람이좋다' 박슬기의 유재석 언급에 누리꾼들은 "사람이좋다 박슬기 유재석 고마워할만" "사람이좋다 박슬기 역시 유느님" "사람이좋다 박슬기 유재석 착하다" "사람이좋다 박슬기 서러웠겠네" "사람이좋다 박슬기 참 오래가네요" "사람이좋다 박슬기 꾸준히 잘하는듯" "사람이좋다 박슬기 보기좋다" "사람이좋다 박슬기 힘들었던 시절 생각나겠네요" "사람이좋다 박슬기 최고의 리포터" "사람이좋다 박슬기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