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앤조이’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150명이 쓴 전국의 캠퍼스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한국경제매거진 DB
‘잡앤조이’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150명이 쓴 전국의 캠퍼스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한국경제매거진 DB
‘웹툰 작가로, 대학생 기자로, 기업 신입사원으로 키워 드립니다.’

통합 잡앤조이 사이트에서 눈여겨볼 ‘킬러 콘텐츠’가 있다. 바로 △웹툰 △대학생 리포트 △잡인터뷰 등 세 가지다. 이들 콘텐츠는 대학생·취업준비생과 현직 작가 및 기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형 콘텐츠’로 이어진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통합사이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웹툰’이다. 웹툰 작가 강재호·이장희 씨가 번갈아 가면서 작품을 올린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강재호 작가는 다음달 6일부터 ‘대기업 입사기’를 연재한다. 국내 최고 글로벌 기업에 입사하기까지의 준비 과정과 입사 후 선후배 및 동료와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이다. 강 작가는 아동 만화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에너지 소년 태동이 등을 연재한 떠오르는 웹툰 작가다.

이에 앞서 이장희 작가는 백수청년이 PC방에서 한 여성을 만나면서 자신의 절망스러운 현실을 딛고 사랑과 성공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은 ‘OTL’을 30일부터 연재한다. 이 작가는 극화단편 ‘귀면와’로 동아LG국제만화 공모전 대상, ‘섬데이 서울(Someday Seoul) OTL’로 경향신문 신춘문예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잡앤조이는 앞으로 젊은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대상의 웹툰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잡앤조이에서는 전국 100여개 대학의 150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 기자단’이 실시간으로 전하는 현장소식을 접할 수 있다. 바로 ‘대학생 리포트’다. 대학생 기자단은 매년 2월 모집하며 취재기자, 서포터즈, 모델로 구분해 선발한다. 기자단은 1년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동한다. 특히 취재기자들의 기사를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대학생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동영상(UCC)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델로 뽑힌 이들은 직접 잡앤조이 화보 모델로 활동하면서 개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기자단이 아니더라도 실시간 캠퍼스 핫뉴스를 잡앤조이에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잡인터뷰’ 동행을 통해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을 탐방할 수 있다. 잡인터뷰는 매주 한 개 기업씩 탐방하면서 신입사원과 인사담당자를 인터뷰하는 이벤트다. 2012년 5월부터 지금까지 150여개 기업을 탐방했으며 매주 4~5명의 취준생들이 함께 동행한 인기 코너다. 이 코너를 통해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이들도 많다.

보통 서울의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지만,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의 인터뷰는 지방까지 찾아가기도 한다. 현대중공업 취재를 위해 울산으로, 외국계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인터뷰를 위해 경북 영주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올해도 잡인터뷰 이벤트는 계속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