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미셸 위, 한달만에 풀스윙 재개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가량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미셸 위(25·미국·사진)가 풀스윙을 재개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셸 위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어웨이 우드로 풀스윙하고 있는 사진 2장을 올렸다. 지난달 8일 열린 마이어LPGA클래식 1라운드 도중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를 기권한 지 25일여 만이다. 미셸 위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처음에는 손이 너무 아파 클럽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3주 만에 다시 풀스윙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기권한 직후 2007년 손목 골절 때 치료를 담당했던 톰 그래험 박사를 다시 찾아가 오른손 집게손가락 부상을 진단받았다. 미셸 위는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왔다. 1주일 전부터 간단한 퍼팅 연습을 시작했고 풀스윙까지 재개하면서 복귀가 임박해졌다.

미셸 위는 올 시즌 롯데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에서 2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에비앙챔피언십에 미셸 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