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밥 - 천양희(1942~)
희로애락을 반복하는 사람의 삶에서 밥은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기쁠 땐 즐거운 마음으로, 슬플 땐 위로받기 위해, 그저 끼니를 때운다 하더라도 밥은 인생과 함께합니다. 삶의 고비에서 주저앉아 눈물 흘리다가도 밥 한 그릇 먹고 일어섭니다. 밥이 가진 긍정의 힘으로, 그 밥심으로.

박상익 기자 dirn@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