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잡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를 강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소비자가 특정 모바일 앱에 실린 광고를 보고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해당 앱 개발자에게 최대 6%의 수수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새 광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온라인 쇼핑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모바일 시장을 잡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
다.

아마존이 새로 선보인 광고 프로그램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앱에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킨들파이어 태블릿도 포함된다. 아마존은 태블릿 PC뿐 아니라 전용 스마트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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