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정리 후 금방 지저분해져서 매번 다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싫었던 저자가 ‘한 번 정리하면 두 번 다시 어지르지 않는 정리법’을 알려준다. 그가 말하는 정리의 핵심은 두 가지.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과 적절한 위치에 물건을 배치하는 것이다. 단순한 공간 정리법이나 수납법을 다루는 게 아니라 정리정돈의 ‘기술’을 넘어 ‘설렘’이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물건과 나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정리의 비결은 정리 습관을 익히는 것보다 극적으로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는 데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더난출판, 256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