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이정표 없는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기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펴낸 《생각의 정거장》(책읽는수요일, 1만1000원)에는 이런 얘기들이 가득하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이동하며 트위터에 남긴 생각의 단상들과 이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언을 골라 엮었다. 다방면에 걸친 예술적 소양이 깊어서인지 짤막한 문장 안에서도 사색과 성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뜻밖의 사실을 아는 재미와 함께 일상의 바쁜 행동과 생각을 놓고 여유를 부리는 법도 배울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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