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 사업 본격화…온네트와 '현무온라인' 출시
포털 다음이 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다음은 온네트와 함께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현무온라인'을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다음은 단순 채널링(외부사이트 연계) 위주로 게임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퍼블리싱(유통)를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게임 수급 등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 게임에서는 이날부터 '현무온라인'을 즐길 수 있으며, 온네트의 게임 포털인 게임스캠퍼스에서도 가입 없이 다음 아이디(ID)로 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현무온라인은 대만, 중국, 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게임으로 지난 13일 첫 번째 CBT(비공개베타테스트)에서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27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다음과 온네트는 '현무온라인' OBT(공개베타테스트)를 통해 5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스토리 몰입도를 높이는 동영상 인트로(도입영상)를 함께 선보인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은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다음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은 신규가입자 및 레벨 달성자를 대상으로 내달 26일까지 기아차 2012년형 쏘울(1명)와 아이패드(2명), 스타벅스 기프티콘(50명), 영화예매권(3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