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은 10일 제주 노형동 제주노형꿈틀도서관에 '올리볼리관'을 열고 어린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어릴 때부터 느끼고 '다름'을 존중하도록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이번에 개관한 올리볼리관은 42인치 LED(발광다이오드)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와 도서,CD 등을 갖춰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그림동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다문화도서관 모두'에 '올리볼리관'을 처음으로 선보인 다음은 올해에는 이번 개관을 포함해 '제주 다음GMC(글로벌미디어센터)' 등 4곳에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총 6개국 82편을 영어, 원어, 한국어 3가지 자막으로 제공하는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공식 홈페이지(ollybolly.org)와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kids.daum.net),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