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에서 첫 여성 지역본부장이 탄생했다.

기업은행은 13일 부행장 및 지역본부장급 인사에서 권선주 외환업무부장(54)을 중부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권 본부장은 1978년 기업은행에 들어온 후 CS(고객만족)센터장 서초남지점장 역삼중앙지점장 등을 지냈다. 2005년 CS센터장에 임명될 당시 기업은행 역사상 첫 여성 부서장이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기록을 남기게 됐다. 권 본부장은 앞으로 종로 등 서울 중부지역의 40여개 영업점을 총괄한다.

기업은행은 또 이윤희 강동지역본부장,황만성 경인지역본부장,김교성 IBK경제연구소장,유상정 여신기획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발령했다. 개인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지역본부장급 인사에서는 권 신임 본부장 등 6명의 지역본부장이 승진하고 2명의 지역본부장이 자리를 바꿨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