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의 색조 제품이 가격이 20배 넘게 차이 나는 명품 브랜드 제품 퀄리티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자 해외 유통사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15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출시된 손앤박 '컬러밤 3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이 모두 품절 됐다.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손앤박에서 출시한 색조 화장품 11종 모두 품절 상태다. 브랜드사는 높아지는 수요에 맞춰 점차 제품 물량을 늘려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특히 3000원짜리 손액박 컬러밤 3종은 명품 브랜드 샤넬의 '립앤치크밤(6만3000원)'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면서 '샤넬 저렴이'로 화제가 됐다. SNS상에서는 VT리들샷과 함께 '다이소 유니콘'이라고 불리며 이름만 들어보고 실제로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제품이란 말도 나온다.다이소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한 손앤박은 지난달부터 해외 협력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 등 여러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현재 일본의 돈키호테와 빌리지 뱅가드 등 주요 유통업체 매장 최소 1000여곳에 입점이 확정됐다. 중국과 베트남 국가 진출도 논의 중이다.뷰티 브랜드 손앤박의 김한상 대표는 "대형 뷰티 플랫폼 채널에 입점하게 되면 경쟁이 심하고,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도 상당하다"면서 "다이소의 경우 최소한의 제품 라인업을 갖고도 전국 1500여개의 매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현재 생산라인을 전부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3년여 만에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
케네스 맥밀런은 드라마 발레의 시대를 연 영국 출신 발레 안무가다.1929년 스코틀랜드의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맥밀런이 11세 때 그에게 탭댄스를 가르친 춤 선생님이 발레를 배울 것을 권하면서 무용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맥밀런은 안무가로 활동하며 ‘초대’ ‘로미오와 줄리엣’ ‘아나스타샤’ ‘마농’ ‘메이얼링’ ‘파고다 왕자’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992년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중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사망했다.그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버리고 정형화된 클래식 발레에 도전했다.발레는 사람들의 일상 속 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야 한다고 생각해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뛰어난 안무 기법과 웅장한 합창으로 찬사를 받았다.구교범 기자
한화갤러리아(김영훈 대표·왼쪽)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김형조 대표·오른쪽)가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대병원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가족의 휴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중증 환아 돌봄 가족은 전국 한화 호텔(4곳)과 리조트(9곳)에서 최대 2박의 숙박을 제공받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동안 환아는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입원해 단기 의료 서비스를 받는다.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에 이르고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환아 돌봄 가족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환아 가족을 지원하고 휴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최은화 병원장·가운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