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레 술집 벽에 붙어 있는 소주 광고 포스터 속 모델은 대부분 같이 한 잔 마시자는듯한 유혹의 분위기다.

당대 최고의 여자 스타들만 한다는 소주 광고모델 중에서도 가수 백지영의 '유혹'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는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실명 네티즌 1155명을 대상으로 '함께 소주 한 잔 가장 하고 싶은 광고모델'을 설문조사한 결과, 백지영이 34.1%(394명)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지영은 보해양조 잎새주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진로 참이슬의 하지원은 31.9%로 2위에 뽑혔으며, 3위 신민아(진로 제이), 4위 한예슬(대선주조 시원), 5위 유이(롯데주류 처음처럼 쿨), 6위 손담비(금복주 참소주)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민아의 경우 투표자의 72%가 여성인 반면, 손담비는 남성이 69%를 차지해 성별 선호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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