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팀에서 탈퇴하고 솔로로 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않아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씨야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규리는 씨야를 탈퇴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당분간은 씨야로 복귀할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솔로 활동의 본격적인 스타트로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OST 녹음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측에서 "완전한 탈퇴가 아닌 잠정적인 탈퇴라고 전했다"면서 탈퇴에 대해 반박, 혼란을 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보도자료의 내용처럼 탈퇴가 맞다"면서 "그러나 완전한 탈퇴가 아닌 상황으로, 아직 확정적인 골자는 다시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확정되는대로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 출연과 OST 참여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이 출연한 스릴러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는 오는 8월 7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