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광고 전단지 등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면 해당 회사의 위치나 상품 정보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가 등장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 업체 와우비즈(대표 박종민)는 국내 처음으로 정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문자 메시지 서비스(BMS)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정보 내용에 따라 짧은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두 가지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기존 통신사나 한국인포서비스(KOIS)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으로 네이트.매직엔과 같은 인터넷 프로그램에 접속,추가 정보이용료를 부담해야 했다.

반면 이 서비스는 전화 통화료(최고 40원)만 부담하면 된다.

상담원과 말하거나 자신의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지 않고 해당 휴대폰 번호만 광고주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어서 사용자의 심리적 부담이 적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에 관해 2007년 3월 국내 특허 1건을 획득했다.

와우비즈는 강남의 패밀리 레스토랑 등과 협의,올 1월 중순께 첫 광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2082-2384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