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원주민들의 대자연에 대한 도전사를 담은 초대형 영화 '북극 대탐험'이 오는 4월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개봉된다.

이 작품은 '에스키모'라 불리는 캐나다 북부 이뉴잇족과 스칸디나비아반도 사미족이 북극의 대설원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휴먼다큐멘터리. 원주민 마을의 전설과 사냥에 얽힌 비화,얼음을 쪼개 이글루를 짓는 모습 등이 사실적으로 포착돼있다.

순록떼가 강을 건너는 대장정을 항공촬영으로 보여주고 1년간의 추적 끝에 새끼 순록이 탄생하는 장면도 잡아냈다. 오로라와 설원의 노을,거대한 빙하 위에 드리워진 무지개 등 북극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도 펼쳐진다.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 롱비치영화제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63아이맥스영화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25mX18m의 스크린과 6.1 다채널 입체음향시스템을 갖췄다.

상영시간은 40분.(02)789-566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