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윤동주·이육사 시집, 서울 북촌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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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진흥원, 한지로 만든 책 전시
독립신문·독립선언서도 선보여
독립신문·독립선언서도 선보여
문체부와 공진원은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의 한지 전시 부스를 재현한 ‘적층(積層): 그날의 말꽃’ 앙코르 전시(사진)를 오는 16일까지 서울 북촌 한지가헌에서 연다. 2025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한지) 기획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화제가 된 광복 80주년 기념 한지특별판 도서 3종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집은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육사 <육사시집>, 한용운 <님의 침묵>이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박금준(601비상), 권준호(일상의실천), 함지은(상록)이 표지 디자인에 참여해 전통 소재인 한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 ‘독립신문(상하이판)’ 창간호,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 ‘3·1 독립선언서’ 영인본을 한지에 재현해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인 한지가헌은 한지문화홍보관으로 전국 18개 전통 한지 공방과 400여 종에 달하는 지종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 워크숍,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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