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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을 환영하는 한국인의 매너지수-Globalization

      세계인을 환영하는 우리의 매너지수를 올려보자! 며칠 전에 SIWA(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의 새 대표가 될 Veronica Koon과 함께 한국의상 ‘단’에서 정서미 디자이너의 품격있고 우아한 한복을 함께 체험해봤다. 한복을 입고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세계화와 한국문화에 대해 새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 우리는 과연 세계인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을까? 영어만 잘하는 편견 있는 사람과 영어는 못해도 편견 없는 사람 중에 세계인에 누가 더 가까울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국제어인 영어도 잘하고 편견도 없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문화에 대한 편견이 강하면 세계인이 되기 어렵다. 결국, 나라에 대한 틀에 박힌 선입견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서부터 외국친구를 사귀는 첫걸음이 시작한다. 내 주변에 비록 어색한 영어를 구사하지만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성심껏 소개하고 공유해서 인기 있는 지인들이 몇몇 있다. 완벽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다소 있을지언정 상대 문화의 다름을 마음깊이 인정하기에 시종일관 긍정에너지가 맴돈다. 세계만국공통어인 미소를 머금은 이들의 밝은 표정은 언어소통의 장애를 뛰어 넘는 울트라 급 파워가 있다. 외국인이 아직도 두려운 당신의 Globalization과 Localization 세계는 지구촌이 된 지금 바디랭귀지도 문화권별로 해석이 다양하기 때문에 미리 관심을 갖고 공부해 두면 좋다. 얼마 전에 브라질 친구 집에 가서 음식을 먹다가 맛있다는 표현으로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모으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피는 OK 표시를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순간 당황하면서 브라질에서는 OK사인이 상대방을 비난하는 표시로 이해될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악플대처법

      불완전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성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키는 157cm이며 몸무게는 20kg밖에 나가지 않는다.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지나치게 마른 몸을 가지고 있다. 선천성 발육 이상으로 팔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갈 정도로 지나치게 긴데다 한쪽 눈도 보이지 않는 마르팡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이 심해지게 되면 외부의 작은 충격으로도 대동맥이 파열되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외모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래전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집밖의 세상 사람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무섭고 잔인한 악플들 뿐이었다. 고의적인 악성댓글로 상처를 받는 사람들 그녀의 유튜브 댓글에는 무서운 악플들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괴물같이 생겼다” 는 댓글은 그래도 점잖다고 느껴질 만큼 과격한 욕설과 비난 섞인 댓글들이 도배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그런 무서운 댓글을 통해서 더욱 단단히 성장했다. TED 강연을 통해서 그녀는 악플을 보면서 처음에는 너무 마음이 아팠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 부정적인 말들이 자신에게는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녀는 말했다. 외모가 아닌 목표와 성공만이 나를 규정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그 부정적인 말들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내 목표를 향해 올라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악플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들 첫 번째, 악플을

    • 자존감 높이는 소셜네트워크(SNS) 매너

      경칩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에서도 봄맞이 단장 SNS를 보면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봄처럼 화사한 일상만 사는 것 같고, 모두 행복해만 보인다. 그런데 사실 속을 알고 보면 SNS는 허상인 경우가 적지 않다.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쳐질까 신경을 너무 쓰다가 자신의 진짜 모습과 SNS 사이의 괴리감이 너무 커지는 건, 결국 남들의 눈 때문이다. 남들 눈에 잘 보이고 싶은 심리는 SNS라는 공간에서 극대화된다. 과연 자신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온라인상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는 무엇일까? SNS에서 행복하다고 외치는 이유 사실 SNS에 화려한 이야기나 사진이 많은 사람일수록 영혼은 가난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만을 과장해서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바로 SNS공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빠져든다. 실제로 나 역시 맘이 허하고 고단할수록 SNS에 집착했다. 진짜 속까지 꽉 차게 행복한 날은 SNS를 열어볼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행복감으로 충만한 사람은 나 잘 살고 있다고 떠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익명 보장과 악플 다는 심리 익명이 보장된 공간에서는 지나치게 도를 넘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에서 악플을 다는 심리는 어쩌면 평소 가면으로 억눌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배설심리 아닐까. 아무도 내가 누구인지, 내 행동거지를 신경 쓰지 않는 공간에서는 마음에도 없는 예의를 갖추지 않아도 되는 거다. 그것이 도가 지나치면 욕설을 하고, 남을 비방한다. 실제로 이를 증명하는 실험이 있었다. 이름과 익명에 관한 어떤 실험 천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할로윈 변장을 하고 미국 시애틀 곳곳의

    • 가믈란(Gamelan)처럼 매력적인 인도네시아 대사부인의 매너-닐라 우마르 하디(Nila Umar Hadi)

      닐라 우마르 하디(Nila Umar Hadi) 대사부인을 통해 다시 본 인도네시아 세계만국공통어인 매너를 가진 사람에게는 언어소통의 장애를 뛰어 넘는 울트라 급 힘이 있다. 한 국가를 대표하여 외교교섭을 행하기 위하여 외국에 파견되는 대사(Ambassador)와 대사부인(spouse of ambassador)이 바로 그런 매너를 갖고 있다면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크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부인인 닐라 우마르 하디(Nila Umar Hadi)가 ...

    • 그래미 어워드 BTS와 수상소감 APEC공식

      그대로 읽자니 식상하고 외우자니 걱정되는 수상소감 새해를 맞이해서 감사해야 할 일이 많아진 분들이라면 공감할 거다.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공식적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감사함을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수상소감을 해야 할 경우에는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 미리 원고를 써놓기도 하는데, 그대로 읽으면 식상할 것 같고 외우자니 혹시 기억이 안 날까 봐 걱정이 앞선다. 수상 소감 멋지게 하는 사람들처럼 짧지만 존재감을 확실히 살리고 싶은데 많은 사람 앞에서는 눈앞이 캄캄해진다. 소감 스트레스에서 구원해준 소감공식 ‘APEC’ 오랫동안 많은 대중 앞에서 강의해온 나조차도 수상소감을 해야 할 때마다 늘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 시간 이상 진행하는 강의와 5분 이내의 짧은 소감 전달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마다 기억하는 4단계가 있다. 소감 스트레스에서 구원해준 소감공식 ‘APEC’이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와 머리글자는 같되 의미는 다르다. A(Attention) : 관심 끌기 P(Point): 핵심 주기 E(Example) : 사례 풀기 C(Conclusion): 정리하기 Attention : 관심 끌기 단계 칼럼니스트 대상을 수상했을 때 소감을 예로 들어보자. A(Attention) : 관심 끌기 “정말 영광입니다. 제가 수상소감을 두 개 준비했는데요. 하나는 긴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긴 것인데 어떤 것으로 할까요? “ 이런 식으로 청중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관심을 끌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Point : 핵심 주기 단계 P(Point): 핵심 주기 “칼럼을 진행하면서 저는 세 가지

    • 글로벌여성단체 SIWA President INTERVIEW-Robin Carney

      1962년에 창립 된 SIWA(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는 한국에서 가장 크고 장기간 운영되는 국제 여성 단체입니다. SIWA는 특히 기금 모금 행사 인 SIWA & 외교 커뮤니티 Bazaar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나라 소외계층자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고 있는 훌륭한 단체입니다. 이번 칼럼에서 저는 SIWA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SIWA에 대한 활동과 목표 그리고 정신 등에 대해서...

    • 매혹적인 와인페스티벌과 키위(KIWI)

      새콤달콤한 키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뉴질랜드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는 키위는 열매모양새가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 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키위(kiwi)라고 한다. 키위 새라는 이름은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지은 이름으로 수컷의 울음소리가 keewee 하고 울어서 유래되었다니 흥미롭다. 어제는 맛난 키위도 많이 먹고 멋진 키위도 많이 만났다. 친구 Christine의 초대로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The Kiwi Ch...

    • 어버이날 선물은 필요없다= 현금이 좋다

      의사소통 방식에 따라 다른 어버이날 선물 요즘 KBS월드라디오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속 재외동포청취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코리아 매너클래스]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세계의 여러 문화권별로 매너는 다양하지만 세계공통으로 유일한 몇가지가 있음을 새삼 느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다. 박영실진행방송: KBS월드라디오 한민족네트워크 바로가기링크클릭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오늘은 부모님의 사랑을 되짚어...

    • 박영실이 만난 글로벌 문화대사-세계 속 한국의 멋-Michelle Morrison

      문화와 정서를 알리는 우리는 모두 ‘한국문화대사’ 얼마 전에 방문했던 대사관에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 외국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소개하고 대접하는 대사와 대사부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사’가 나라를 대표하여 그 나라의 의사를 전달하고 문화와 정서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때, 우리나라 국민 모두는 바로 최일선의 ‘한국대사’라고 볼 수 있다. 내 주변에는 진정한 ‘한국대사’ 로서의 역할을 소리 없이 그러나 꾸준히 하고 있는 ‘파워우먼’들이 많은데 오랫동안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그리고 멋지게 알리고 있는 ‘문화대사’ Michelle Morrison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녀는 Turlock California출신으로 현재 Travel Consultant 로 활동하면서 SIWA(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하거나 한국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정서를 보다 심도 있게 느끼고 싶다면 그녀의 풍부한 경험과 남다른 철학이 담긴 여행 안내가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 온지 9년이 된 그녀는 유러피안 및 세계학을 전공한 후 자신이 생각보다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못하다는 성찰과 함께 한국의 문화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2016년에 서울시로부터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까지 한 그녀는 한국에 온 세계인들이 한국의 단면이 아니라 한국의 멋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지금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우리의 문화를 좀더 깊이있게 알리고자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다. Travel 정보를 줄수있는 사람은 많으나 역사, 문화, 전통을 함께 할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