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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축제

  • 박람회는 축제

    박람회는 축제 국제 마케팅을 위한 수단이 많기는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박람회이다. 우선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축제의 냄새를 맡는다. 장사는 기본적으로 자유롭게 흥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어렵고 암울할 때도 시장은 늘 흥청대고 자유로웠으며 축제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좁은 공간에서 각자 자기 제품을 놓고, 이웃 부스의 참가자와 바이어의 수주를 경쟁해야 하지만, 서로를 배척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서...

  • 인천 송도맥주축제, 인생의 축배

    소리 질러~~~ put your hands up~~~ 인천 송도맥주축제 (8월 25일~9월 1일) 현장으로 가는 길에 붉은 노을이 에스코트를 해주며 심장을 뛰게 했다. 분위기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노래에 취하고, 맥주에 젖어 밤을 잊은 별빛을 향해서 방방 뛰었더니, 그곳에 널어둔 가을을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송도맥주축제는 무더운 여름을 저멀리 날려버리고 잠시, 인생의 축배를 들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

  • 갈바람에 서걱이는 창녕 화왕산

    분노의 逆風, 그리고 6년 하고도 8개월이나 흘렀습니다. 2009년 2월 9일, 대보름 맞이 창녕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예상치 못한 역풍)으로 잔불이 거대하게 치솟아 7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한 어처구니없는 참변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그 화왕산에 올랐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파아란 하늘은 드높고 맑았습니다. 은빛 억새는 갈바람에 장단을 맞추고 오색복장 산객들은 억새숲과 하나 되어...

  • 일본 여름의 세가지 풍경

    8월 말일을 바라보지만 지금 오전9시 도쿄의 날씨는 32도로 아직도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 일본에서 여름을 보내며 한국과는 다른 3가지를 찾아봤다. 첫번째. 여름 응급환자. 후덥지근한 날씨와 고온으로 인한 열중증(일사병, 열사병)환자기 급증한다. 실제 아침 방송에서 나타내는 온도는 35 ~ 40도정도며 한국과 달리 습도까지 높아 위험한 지경에 이른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달 넘게 들리는 앰블런스 소리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