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면서 우량주로 손꼽을 수 있는 한가지를 선택한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 삼성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그렇다면 10년 뒤, 20년 뒤에 삼성전자가 가져올 기대수익율 그리고 혹시 시장이 급변하고 세상이 변하여 삼성전자는 기억속에서 찾을 수 있는 우량주로 남아 있을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과거의 우량주들이 현재의 우량주로 살아남은것이 몇개 없듯이..(아니 하나도 없나?) 현재의 우량주가 앞으...
<암호화폐 VS 주식> 1. 변동성 변동성이 크다는 건 수익률이 더 큰 걸 의미한다. 물론 그 반대의 의미도 잊으면 안 된다. 주식시장에서 잘 살아남아서 3년만에 100%의 수익율을 거둔 재능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3년 만에 1,000%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하다. 물론 그 반대의 의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원금의 90%까지 잃을 수 있고 주식시장에서는 그 원금의 손실이 조금 덜하다. 2.의미 있는 지분율 주...
탈중앙화와 중앙화를 두고 논쟁을 많이 한다. 탈중앙화 개념을 처음 암호화폐에 도입한 건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다. 그런데 사실 사토시 나카모토가 탈중앙화라는 개념과 기술을 비트코인에 적용한 더 근본적인 이유는 신뢰기반의 시스템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그 신뢰기반의 시스템이 기존에 금융과 정부에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사실 사토시나카모토는 그 금융과 정부의 신뢰기반 시스템을 부정하기보단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기존의 불필요한 과정과...
전통적인 모델에서의 보안은 개인의 정보를 신뢰할만한 제3자(금융기관)에게 맡기고 이를 개인과 제3자(금융기관 등)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데 제3자에게 맡겨진 개인정보는 해커들의 타겟이 될 수밖에 없고 그 결과로 우리는 큰 비용을 치렀고, 한번 빼앗긴 개인정보들은 돌고 돌아 지금도 보이스피싱 업체들에게 팔리고 있다. 이를 막을 방법은 현재 없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전통적인 모델에서의 보안 문제를 비트코인이 탈중앙화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
Defi 라고 불리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혹은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는 중앙화 거래소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중앙화거래소보다 DeFi의 약점은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교환해주지 못하는 근본적인 단점이 있다. 물론 법정화폐가 CBDC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다면 가능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각종 규제와 맞물려서 결코 쉽게 가진 못할 듯 하다. 그런데 DeFi의 혜택을 현재도 보는 사람들이 있다. 비트코인이든 이더리움이든...
비트코인 출시 이후에 가상자산에 대한 열기는 뜨겁고 차가운 걸 반복해 왔다. 각 국가의 정책들의 방향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정부 역시 시장의 반응에 대해서 무관심할 순 없다. 다양한 찬, 반의 반응들이 있었지만 모든 국가가 공통으로 암호화폐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만큼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국가의 예산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CBDC로부터 시작해서, KISA에서는 2021년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서 약 114억원...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의 지위밖에 안 되나? 한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했다는 소식을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소개하고 있다. 법정화폐(法定貨幣, legal tender)란 국가가 정한 법률에 따라 그 가치가 보장되는 화폐이다. 어느 정도의 국력이 있는 나라에서 법정화폐로 인정했다면, 그건 무시하지 못할 변화의 시점을 의미할 수도 있다. 딱히 변화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인식과 수준이 조금 더 이전보다 나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다시 한번...
부푼 기대와 함께 매수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린다. 역시 나의 선택이 옳았다.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다. 3%, 5%, 역시 난 투자에 천재다. 아니. 근데 뭔가 이상하다.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불안감이 밀려온다. 조금이라도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야 하나? 아니야!! 이건 확실히 올라. 그렇게 신념을 집어넣고 기다린다. 아니 더 떨어지기 시작한다. 원래 매수 버튼을 눌렀던 그 가격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3%...
2021년 3월부터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실행된다. 특금법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하는데 이 법안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범위 및 의무사항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가상자산은 누구나 알고 있는 비트코인부터 시작해서 이더리움 그리고 각종 암호화폐가 모두 포함된다. 몇 년 전부터 유행했던 ICO(Initial Coin Offering)로 발행한 암호화폐들도 모두 해당한다. 즉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관리하거나 발행한 기업들이 ...
데이터의 주인은 누구인가? 인류는 다양한 형태로 계속 발전을 거듭해왔다. 최근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4차 산업혁명인데, 이 산업혁명의 핵심에는 물리적, 생물학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와의 통합과 발전에 기초하고 있다. 특별히 이 발전의 중심에는 디지털세계에 대한 가치평가와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 패러다임의 변화 가속화가 시작되고 있다. 산업은 변화하여 디지털정보에 대한 가치를 증대시켰고 많은 기업은 그동안 축적한 디지털정보...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흔한 오해들 1. 금과의 비교 비트코인을 금과 많이 비교한다. 금이 희소성이 있고, 채굴하는데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닮았기는 하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단순히 이런 특징만으로 금과 비교하는 데는 여러 가지 무리가 있다. 역사적으로 금은 오랫동안 인류사회에 검증되어 왔다. 금을 기반으로 하여 달러화가 기축통화가 된 역사라든지 누구든지 몸 어딘가에는 금 하나쯤은 달고 살기 때문이다. 이런 금의 역사에 ...
현금이 사라지는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생각보다 빨리 한국은행에서 CBDC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이다.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 디지털 화폐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 화폐를 중앙은행이 발행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문제는 이 CBDC의 발행의 역사가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출발한다는데 있다. CBDC와 비트코인의 차이점은 분명...
1.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비트코인은 화폐가 맞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화폐와는 조금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없던 개념을 가지고 있는 화폐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비트코인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기존 화폐와의 차이점을 구분하면서 살펴보면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일단 사용처부터 한번 살펴보자. 비트코인의 사용처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세...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다.”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이 한 말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보유한 기업의 힘이 점점 더 막강해져 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만 봐도 네이버가 시총 45조로 4위이며, 카카오는 시총 30조원으로 8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두 기업 모두 어떠한 재화가 아닌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업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경우는 특별한 설명이...
블록체인이 보안에 완벽하다고? 블록체인이 보안에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반대로 기존 시스템보다 블록체인이 보안에 취약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무엇이 정답일까? 정답은 없다. 블록체인은 새로운 기술이고, 기존 보안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그렇다고 보안을 완벽하다고 주장하기에도 기존에 통념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보안의 개념과 충돌한다. 보안의 영역은 다양한데, 그 영역을 먼저 정의할 필요가 있으며 그 ...
미 워싱턴을 여행하던 중 발걸음을 멈추게 한 강렬한 문구가 있었다. 'Freedom is Not Free.' 필자가 비행기를 타고 이 곳으로 와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건 결코 나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님을 절실히 깨닫게 해 준 말이다.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젊은이의 목숨을 대가로 지금의 내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엄숙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그 '자유'를 위한 '희생'은 꺼...
[비트코인 혁명, 완벽한 보안을 꿈꾸다.] 비트코인 백서의 제목은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다. 비트코인 : 개인 대 개인 전자화폐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비트코인 백서의 초록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Abstract. A purely peer-to-peer version of electronic cash would allow online paym...
비트코인은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금융시장을 열게 되는 중요한 역사적 현장의 산물이다. 이 비트코인의 혁명적 가치로 인하여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출현했다.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공했지만, 실제 현장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그리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트코인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출시되었다. 특별히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컨트랙트의 기...
블록체인의 강점은 탈중앙화 시스템인데, 이 탈중앙화시스템이 기존 중앙화 방식의 화폐중심의 사회에서 더 발전된 미래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이들은 많지만,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이야기는 적게 논의되고 있는 게 사실. 어쩌면 탈중앙화 변화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건 중앙화에 익숙해져 버린 대중의 습관 때문은 아닐까. 결혼한 부부가 싸움하고 그 싸움이 해결할 수 없는 지경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분리가 가능한지에 대한 업계와 정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두 의견 모두 사실에 기반한 의견이므로 무엇이 맞는지 판단이 어렵고 자신의 이익에 근거하여 한쪽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재의 실정인 것 같다.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기업에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분리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며, 암호화폐를 발행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만 적용하는 기업에서는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 기술만 적용해도 된다고 주장한다. 정부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