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과 선동열, 이종범 등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 모습을 담은 우표가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4일 KBO(한국야구위원회),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KBO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한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우표 4천 세트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한 세트는 우표 40매로 구성되며, 우표는 일반 우표와 달리 카드 형태로 개인이나 단체가 원하는 내용의 디자인을 사전 주문받아 제작된다.

우정사업본부-KBO,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발행
우표에 담기는 선수 40명은 KBO가 팬과 전문가 투표 등을 종합해 선정했고, 뒷면에는 선수 프로필과 통산 기록 등이 담겼다.

QR코드를 통해 선수 활약 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우표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판매분 소진 시까지 인터넷우체국과 모바일 우체국 앱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야구 외에 다양한 종목에 관한 우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정사업본부-KBO,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발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