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주장 아스필리쿠에타, 바르사 안 가고 2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캡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가 2년 더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 구단은 아스필리쿠에타와 계약을 2024년까지 2년 연장했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수비수이자 주장인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년부터 10시즌 동안 첼시의 페널티지역을 지켜왔다.

첼시에서 공식전 476경기를 뛰었고 17골을 기록 중이다.

우승 기록도 화려하다.

EPL은 물론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컵대회 결승에 13차례나 출전해 이 부문 구단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 계약기간이 내년까지였던 그가 올여름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결국 그의 선택은 첼시 잔류였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에서 사랑을 느낀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에 흥분된다.

첼시 주장으로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