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2년 만에 상하이 선화 감독직 사임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를 이끌던 최강희(62)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상하이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은 사표를 수리했다.

마오이쥔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2019년 7월 상하이 감독직을 맡은 최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최 감독 부임 후 상하이는 2019년 중국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고, 지난해 슈퍼리그에서는 A조 4위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B조 5위(4승 4무 3패)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2무 2패로 부진했다.

남은 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강등 라운드를 치러야 할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상하이 구단은 "2년간 구단에 안겨준 명예와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

최 감독의 앞날을 축복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2019년 상하이로 이적했던 공격수 김신욱(33)도 팀과 결별했다.

상하이는 지난달 30일 김신욱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김신욱은 상하이에서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