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황의조, 카바니 떠올리게 해" (佛매체)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PSG에서 족적을 남긴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와 비교됐다.

프랑스 비인 스포츠 기자인 에릭 바리에는 5일(한국시각) 지산의 칼럼을 통해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기자는 황의조에 대해 `스트라이커를 정의하는 것은 득점 관련 기록이다. 황의조는 자신이 윙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라 스트라이커라는 걸 보여줬다. 그는 관대하고 모든 능력치를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의 노력,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면서 마치 에딘손 카바니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모든 곳에 활발히 뛰어다니고 가끔 골문 앞에서 큰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황의조는 여전히 다양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노력을 기울일 수 있고 환상적인 골을 넣을 때도 있고 못 넣을 때도 있다.. 그는 아직 어린 선수다. 난 유니폼이 젖어있는 선수들을 좋아하고 그는 가끔 서투르지만 멋진 골들을 많이 넣는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미 보르도 이적 두 시즌 만에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 황의조는 리그 29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해 빅리그에서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지난 29라운드 디종 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현재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고 3경기 4골로 훌륭한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황의조의 넓은 활동 범위와 결정력, 그리고 헌신적인 수비 가담은 PSG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카바니를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카바니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카바니는 PSG에서 301경기 20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카바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헌신적인 수비와 넓은 활동량, 그리고 준수한 결정력으로 PSG에서 활약했다.

황의조는 남은 리그 7경기에서 두 골만 더 기록하면 지난 201011시즌 AS모나코에서 박주영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헌신적인 황의조, 카바니 떠올리게 해" (佛매체)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지롱댕 보르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