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시니어골프 대표 공병채, 골프협회에 1천만원 기부
1984년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공병채 씨가 대한골프협회에 꿈나무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골프협회는 "2일 경기도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장에 공병채 씨가 방문해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공병채 씨는 1980년 인천국제CC 클럽 챔피언을 시작으로 골프장 네 곳에서 총 12회의 챔피언을 지냈고 2009년에는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준우승에 힘을 보탠 아마추어 강자다.

2003년부터 허정구배라는 명칭이 붙은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올해 대회는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김시우, 임성재, 김경태, 노승열, 이수민, 김한별 등이 허정구배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또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서는 고(故) 허정구 회장의 아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이 1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