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정오의 프리뷰] 첫 우세 노리는 롯데 vs 또 우세 노리는 두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7월 12일 일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구창모) - (김윤식) LG 트윈스


LG는 차우찬이 없는 자리를 김윤식에게 맡겼다. 김윤식은 개막 첫달 불펜으로만 나왔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선발 수업을 받고 왔다. 6월 23일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자책했지만 가능성을 비쳤다. LG로서 차우찬 복귀까지 김윤식이 버텨야 계산이 되는 상황이다. 상대는 올해 처음 만나는 에이스 구창모다.

사직 ▶ 두산 베어스 (이영하) - (장원삼) 롯데 자이언츠

앞서 두 시리즈 동안 우세는 두산 차지였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선발 투수 간 대결이다. 장원삼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투구를 했고 피홈런이 껴 있는 것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운영이 뛰어났다는 평가였다. 이영하 역시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투구했고 2승을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봤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 (김민수) KT 위즈

7월 2경기 평균자책점 1.20으로 호조를 보이는 뷰캐넌이 KT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6월 13일 경기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KT는 김민수가 오늘도 꾸준히 던져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는 최근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경기를 해 왔다. 7월 팀 OPS 0.916 타선이 받쳐 줄 준비는 돼 있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 (임기영) KIA 타이거즈

한현희가 10일여 쉬고 돌아와 복귀전을 앞뒀다. 앞서 1일 고척 두산전에서 1⅔이닝 10실점으로 커리어 가운데 최악 투구 내용을 남겼지만 무릎 통증이 수반됐다고 했다. 휴식 효과가 있을지 지켜 볼 만하다. 임기영은 컨디션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내내 호조를 보이다가 직전 등판 7일 KT전에서 4이닝 6실점(4자책)했다.

대전 ▶ SK 와이번스 (문승원) - (장시환) 한화 이글스

6월 평균자책점 1.39 문승원은 7월 2경기도 5이닝 이상 2자책 이하 기록으로 호조를 있는데도 운이 안 따르고 있다. 직전 등판 7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했는데도 패전 투수였다. 타선, 수비가 도와야 승산이 있다. 장시환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 경기를 했다. 최하위권 팀 간 위닝시리즈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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