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목표도 통합우승…두산 대표이사 "악착같이 하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2020년 일정을 시작했다.

전풍 대표이사는 '악착같이'를 2020년 화두로 꼽았다.

두산은 1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38주년 창단 기념식을 열었다.

1982년 1월 15일, OB 베어스라는 이름으로 야구단을 창단한 두산은 '디펜딩 챔피언'의 훈장을 달고 38번째 창단 기념식을 했다.

전풍 대표이사는 "2020시즌을 시작하는 창단 기념식에 오니 2019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이 다시 찡하게 느껴진다.

지난해 선수단 모두 고생 많고 고마웠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8년 준우승을 하고서) 2019년 창단 기념식을 할 때 나는 '쫄지 마'를 화두로 정했다.

우리 팀 영상을 보니 주장 오재원이 더그아웃에서 '쫄지 마, 하던 대로 해'라고 동료를 격려하더라"라고 떠올렸다.

두산은 2019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짜릿한 역전극을 자주 연출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풍 대표이사의 말처럼 철저하게 준비한 덕에 위기의 순간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2020년 목표도 통합우승…두산 대표이사 "악착같이 하자"

이제 두산은 '수성'을 노린다.

전풍 대표이사는 "올해는 '악착같이' 했으면 좋겠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 이제 우리가 상대의 표적이 됐다"며 "다른 구단은 '타도 두산'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우리도 한 발 더 뛰고, 땀 한 방울 더 흘리는 악착같은 야구를 하자"고 제안했다.

당연히 두산의 목표는 2년 연속 통합우승이다.

전풍 대표이사는 "팬들께 우리가 가진 열정과 끈기를 보여드리고,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날 창단 기념식에서는 새로 합류한 공필성·김상진·배영수 코치와 2020년 신인 선수들이 선수단 앞에서 '입단 인사'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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