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잘못된 스윙 바로잡아 줍니다"
“스윙 도중 몸이 일어나 몸의 각도가 많이 변합니다. 균형이 무너져 임팩트 타이밍을 잃을 수 있고 비거리 손실은 물론 샷의 일관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골프존이 인공지능(AI)으로 스윙을 자동 분석하는 ‘골프대디 나스모 AI 분석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스크린골프를 친 후 즉석에서 받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스윙 때 일어서거나 주저앉는 현상(LOP), 백스윙 때 타깃 반대 방향으로 몸이 밀리는 현상(스웨이), 타깃 방향으로 몸이 쏠리는 현상(슬라이드) 등 크게 세 가지를 분석해 준다. 표시된 기준선과 오차선 가운데 골퍼가 스윙 때 어느 선에 가깝게 움직이는지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이다.

골프존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골프대디 회원이면 스크린골프 1라운드(18홀)를 마친 후 AI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골프대디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라운드 중 자동 촬영된 나스모 영상 가운데 월 최대 10개까지 AI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AI는 영상 중 ‘가장 잘 친 샷’과 ‘가장 못 친 샷’도 구분해 준다. 나스모 영상은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