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지동원 교체' 아우크, 묀헨글라트바흐와 무승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듀오' 구자철(29)과 지동원(27)이 선발과 교체 선수로 뛰었지만, 소속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구자철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공격수 지동원은 후반 45분 교체 선수로 나와 추가시간까지 뛰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공방 끝에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구자철은 2선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미카엘 그레고리치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을 1-0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아우크는 후반 23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플레아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지동원은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