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은메달 (사진=방송캡처)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기적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33·강원도청)-전정린(29·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이 3분 15초 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니코 발터(독일)이 한국과 같은 기록으로 공동 은메달을 얻었다.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켈레톤과 루지를 포함한 썰매 종목 전체로는 이번 대회 스켈레톤의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폐막일에 은메달을 두 개 더 추가했다. 현재까지 종합 성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7위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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