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월드컵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위원장에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69)을 추대했다.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한 한 위원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김영삼 정부 때 첫 외무부 장관을 지냈고 유엔 특사와 주한 미국대사로 활동하는 등 세계 외교 무대에서 폭넓은 인맥을 쌓았다. 고려대 명예교수인 한 위원장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도 맡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