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테이지가 올 시즌 상반기에 4승을 거둔 X-01 시리즈 중 하나인 'X01 G+'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끝난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서희경,안선주 선수가 사용했고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선수 미야자토 아이가 사용하는 볼이다. 국내 투어 대회에서 사용 선수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성적도 좋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볼은 클럽의 진화와 더 어려워지는 코스,거리와 스핀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이기기 위한 볼'이라는 설명이다.

이 볼은 대부분의 아이언과 궁합이 잘 맞는다. 거리와 스핀,타구감 등이 조화를 이뤄 아이언에 상관 없이 뛰어난 컨트롤 성능을 보인다. 코어(볼 내부)를 크게 해 스핀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드라이버샷 거리가 멀리 나간다는 얘기다. 아울러 새로 개발한 '중탄도 심(실)리스 344 딤플'에 의해 클럽 페이스와 만나는 면이 더 크다. 티샷이나 아이언샷 후 양력을 억제해 볼이 높게 뜨는 것을 방지한다.

이와 함께 볼 표면에 내구성이 크고 부드러운 '우레탄 박형 커버'를 사용한 4피스(4겹) 볼이다. 이는 어프로치 성능 향상을 불러온다. 더불어 손에 달라붙는 타구감을 준다.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도 이용할 수 있고 느려도 큰 상관이 없다. 볼의 컨트롤을 중시하는 골퍼들이 이용하기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8만원.☎(02)558-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