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안방극장에서도 '여왕'이었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3.40점, 구성점수 32.72점을 얻어 총 76.12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렸던 4대륙 선수권에서 72.24점으로 수립한 세계신기록을 3.88점 경신한 76.12점으로 또다시 세계신기록 영광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김연아의 경기를 생중계한 SBS 스포츠의 김연아 연기 시간대(한국시간 오전 9시 8분~11분) 서울 기준 시청률은 29.8%, 점유율은 50.2%다. 이와같은 수치는 김연아의 연기에 쏠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마오의 연기 시간대(오전 8시 54분~57분) 서울 기준 시청률은 27.0%, 점유율은 45.3%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