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는 14일(한국시간)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셀틱과의 홈경기 직전 박지성이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하면서 그가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 때문에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후 맨체스터시 북쪽 외곽의 구단 지정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퇴원할 예정이라고 구단측은 밝혔다.

지난해 5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옮겨온 뒤 49경기를 소화한 박지성은 이로써 12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