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우디 윌리엄스(36)가 올 해 자유계약선수(FA) 중 처음으로 재계약을 했다. 우완 윌리엄스는 26일(한국시간) 원소속 팀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기간 2년, 총1천490만달러에 재계약, 팀에 잔류하게 됐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FA 자격을 얻은 157명 중 재계약은 윌리엄스가 처음이다. 지난 93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윌리엄스는 샌디에이고로 옮긴 99년 12승을 거뒀고 지난해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뒤 올 해 9승(4패)에방어율 2.53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