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미국과의 남자프로골프 단체전 라이더컵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유럽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서튼콜드필드 더 벨프리G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 경기에서 7.5점(5승5무)을 보태며 4.5점(2승5무)을 더한 데 그친 미국을 합계 15.5대 12.5로 제압했다. 유럽은 지난 95,97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99년 미국에 져 내줬던 라이더컵을 5년만에 탈환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