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백46명은 9일 월드컵 16강 진출시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시행령개정 건의문을 이한동 총리에게 전달했다.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이번 월드컵 대회에 한해 16강 이상에 진출할 경우 축구대표선수들에게 올림픽 3위,아시안게임 1위를 한 선수들에게 부여하는 체육·예술공익근무요원 혜택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의문에는 한나라당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이재오 총무,민주당 한화갑 대표,정균환 총무,자민련 김학원 총무,월드컵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이 서명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